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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이슈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운영자는? 학보사 기자 조주빈?

 

 

지난해 여름 텔레그램으로 시끄러웠다. 칼로 몸에 '노예'라는 글씨를 새긴 여성과 기괴한 자세를 취한 알몸의 여아들.

 

보통 텔레그램은 본사가 독일에 있는 관계로 음란물 공유, 마약 거래, 성매매 등 다양한 불법 행위에 자주 이용된다.

 

2018년 하반기,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는 총 8개의 단체 대화방이 열풍이였다.

 

총 8개의 단체 대화방에서는 고등학생으로 알려진 '갓갓'이 방을 개설하고 '왓치맨'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N번방'이 있었다.

 

N번방에서는 자신의 성기를 드러낸 채 음란한 행동과 엽기적 행동을 하는 미성년자의 영상들이 올라왔다.

 

여기서 문제가 되었던것은 미성년자, 즉 여중생과 여고생들의 영상이였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자위 행위는 기본이고, 공공장소에서 노출하기, 남자화장실에서 자위하기, 날카로운 물건으로 자해하기 등 다양한 영상이 있었다.

 

피해자들은 트위터에서 익명으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올리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사람들이였다.

 

갓갓은 개인 메세지를 보내 경찰을 사칭하며 '수사중이다', '사건 해결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하거나 '경찰에 신고하겠다', '가족들에게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을 하며 자신의 노예가 돼 엽기 행위를 하며 촬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N번방 영상 목록(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영상 피해여성들이 이를 거부하거나 잠적하면 '갓갓'은 영상과 신상들을 N번방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하였다.

 

총 피해자는 약 70명에 이르며 대부분은 미성년자(중학생)이었다.

 

'갓갓'은 N번방 이용자에게 현물을 받고 N번방 입장권을 판매했다.

 

텔레그램 이용자들 중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이 많았고, 일부 영상은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야갤)에 공유됐다.

 

2019년, '갓갓'은 '왓치맨'에게 전권을 넘기고 자취를 감췄지만 N번방의 인기는 식을줄 몰랐다.

 

한 남성은 갓갓이 노예로 만든 여중생을 숙박업소로 불러내 성관계를 맺고 이를 생중계했다.

 

N번방 이용자들은 이것을 보며 '이게 그루밍이지'라며 환호했다.

 

 

 

 

 

N번방 '박사' 조씨는 지방 대학교를 졸업한것으로 드러났으며, 대학 시절 교내신문(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진보성향의 정치 기사를 다수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번방에서는 일베 말투를 사용하기도 했다.

 

'박사'는 N번방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가지고 잠적했다가 '왓치맨'이 잠적한 9월에 복귀해 '박사방'을 열고 자체 제작한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영상 속 여성들은 '박사'의 노예란 의미로 새끼손가락을 들고 있었으며, 몸에는 '노예', '박사'란 글씨를 칼로 새긴 모습이었다.

 

피해자들은 박사가 트위터에 올린 '여성 전용 고액 알바' 모집 공고를 보고 연락했고, 스폰서 혹은 모델 알바라는 말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이 담긴 사진과 계좌번호, 연락처를 넘겼다.

 

그리고는 엽기 행위를 촬영해 보낼 것을 지시했고, 이를 거절하면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겠다', '사람을 보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박사'방의 입장료는 크게 3단계로 25만원 - 하드방, 60만원 - 고액후원자방, 150만원 - 최상위 등급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결제는 암호화폐로만 가능하며 때로는 주민등록번호 등 신상정보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사'는 피해자들을 레이싱 모델, 연예인 지망생 등으로 둔갑시켜 홍보를 했다.

 

N번방 이용자가 늘어나자 여러명의 관리자를 두고 N번방을 운영했다.

 

 

 

 

 

 

 

2020년 1월,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취재에 들어가자 '박사'는 '만약 방송을 내보내게 된다면 매주 한명의 영상을 추가로 유포하고 SBS 건물 옥상에서 자살시킬 것'이라며 취재을 협박했다.

 

'박사'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나이는 40대', '장애인', '해외 체류중'이라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다녔다.

 

하지만 2월 9일 N번방 운영자 '갓갓'과 공범 16명, N번방 이용자 50명이 검거됐다.

 

그리고 3월 16일, 14명의 박사 일당이 체포되고, '박사' 등 주범 4명이 구속됐다.

 

'박사'는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코로나19 환자라며 거짓으로 환자 행세를 했다.

 

하지만 거짓으로 판명되었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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